재벌집 막내아들 결말 : 웹소설 기반 웹툰 ‘재벌집 막내아들’이 지난 5일 종영했다.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만큼 첫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해당 작품은 마지막 회 시청률 3.1% (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앞서 제작진 측은 “원작 스토리 라인을 바탕으로 새로운 에피소드를 추가하여 더욱 풍성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 이라고 밝힌 바 있어 시즌 2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 그렇다면 웰메이드 판타지 드라마라는 호평 속에 막을 내린 재벌집 막내아들의 엔딩 스토리는 어떻게 됐을까?
재벌집 막내아들 결말 : 드라마 평가
매주 금요일 밤 11시 30분 KBS2 TV에서 방영된 16부작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지난 5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총 6개월간 이어진 대장정 동안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 그리고 명품 배우들의 열연 덕분에 눈 호강 제대로 했다는 평이 줄을 이었다.
드라마 출연진
우선 출연진 면면부터가 화려했다. 송중기, 이성민, 신현빈, 윤박, 김민규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스타들이 대거 등장했으니 말이다. 물론 주연배우들은 말할 것도 없고 조연급 배우들 역시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했기에 믿고 볼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연출 및 극본 모두 흠잡을 데 없이 훌륭했다.
재벌집 막내아들 결말 : 디테일한 연출
먼저 김진우 PD는 특유의 섬세한 연출력으로 매회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가령 1화에서는 순양그룹 총수 진양철(이성민 분) 회장이 헬기 사고로 사망하는 장면이 나왔는데 이때 아들 진도준(송중기 분)이 오열하는 모습이 클로즈업되면서 깊은 여운을 남겼다. 그런가 하면 12화에서는 도준이 아버지 죽음의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형 광철(김민석 분)과 갈등을 빚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때 형제간의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졌는데 카메라 앵글 각도나 조명 활용법 등 디테일한 연출 기법이 더해져 극적 긴장감을 높였다.
재벌집 막내아들 결말 : 드라마 평가
아울러 김태희 작가는 촘촘한 구성과 빠른 전개로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초반엔 다소 산만하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이야기 구조가 탄탄해지면서 흥미를 유발했다. 또 주요 사건 발생 시 시점 전환을 통해 입체적인 서사를 구축했고 각 캐릭터별 특징을 잘 살려내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를 구현해냈다. 다만 후반부로 갈수록 개연성이 떨어지는 듯한 아쉬움이 남았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땐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재벌집 막내아들 결말 : 웹툰 엔딩
네이버 웹툰 재벌이 집 막내아들 엔딩입니다. 주인공 신혁우는 할아버지로부터 거액의 유산을 상속받고 이후 회사 경영권 승계 문제로 가족간 갈등을 빚게 되는 스토리인데요.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성공해서 부와 명예를 거머쥐었지만 정작 본인 스스로는 행복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권선징악형 해피엔딩 구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림체도 마음에 들고 전체적인 스토리 구성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아쉬운 점도 꽤나 많았는데요. 먼저 초반부에서는 아버지와의 갈등구조만 집중적으로 다루다 보니 다소 지루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한 후반부 전개에서도 너무 급하게 끝내려는 듯한 인상을 강하게 받았는데요. 만약 시즌2가 제작된다면 좀 더 탄탄한 스토리라인 구축 및 개연성 확보에 신경 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웹툰 소재
우선 작중 배경부터가 일반적인 대기업과는 다른데요. 보통 우리가 아는 대다수의 기업들은 회장님 중심으로 수직적인 체계를 갖추고 있지만 이곳은 다릅니다. 오너 일가 모두가 동등한 위치에서 각자의 업무를 수행합니다. 심지어 지분 역시 균등하게 분배되어 있어 누가 사장이고 부사장인지 구분조차 어렵습니다.
이러한 시스템 덕분에 직원들 간 수평적인 관계가 형성되고 서로 존중하는 문화가 자리잡게 됩니다. 물론 단점도 존재하는데요. 아무래도 개개인의 능력보다는 집안 내력이나 인맥 그리고 운빨(?)이 크게 작용한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열심히 일한다고 해서 반드시 보상받는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작가분께서 나름대로 현실적인 요소들을 잘 반영했다고 생각합니다.
재벌집 막내아들 결말 : 웹툰 아쉬운 점
다만 몇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 첫째,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헷갈린다는 겁니다. 워낙 비슷한 이름들이 많아서 그런지 나중에는 누가 누군지 헷갈릴 정도였습니다.
- 둘째, 불필요한 장면들이 많다는 건데요. 굳이 넣지 않아도 될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분량 채우기용으로 억지로 끼워 넣은듯한 느낌이었습니다.
- 셋째, 일부 캐릭터들의 행동이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가령 남주인공 혁우는 돈 밖에 모르는 냉혈한이지만 여주인공 미나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녀는 가난한 환경에서 자랐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긍정적이고 밝은 모습을 유지합니다.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친절하고 상냥하죠. 반대로 혁우는 매사에 부정적이고 까칠한 데다 이기적이기까지 합니다.
재벌집 막내아들 결말 : 마무리
도대체 무슨 차이가 있길래 이렇게 상반된 성격을 갖게 되었는지 의문스럽더군요. 마지막으로 결말부분이 아쉬웠습니다. 뭐랄까.. 너무 급조한 티가 났다고 할까요? 갑자기 모든 갈등이 해결되더니 순식간에 마무리 지어버리는 바람에 허무했습니다. 차라리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천천히 풀어나갔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참고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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